3/20 1 millimeter a day

말을 조심하자.
센척, 아닌척, 웃긴척, 척을 그만하자.
못한 말은 나중에 할 수 있지만 한 말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.
오늘 일은 너무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아.
진짜 어른이 되고 싶다면 말하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하는지도 모르겠다..

5/12 1 millimeter a day

자의식 과잉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자!
1.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지 않기
2. 모두가 나에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도 깨닫기

4/14 다락방

차라리 침묵이 낫겠다.
말을 하기 시작했다면, 그것은 침묵보다 반드시 나은 것이어야 한다.

4/13 다락방

정신 없는 하루였다.
내가 얼마나 말을 못 하는지 깨달은 하루이기도. 아이들에게 둘러싸이면 더욱 더 말이 어려워진다. 어려울 땐 차라리 아무 말을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.

간 보는 듯한 태도가 싫다.
내가 친절하게 대하면 그 태도에 버릇 없이 발을 뻗는 게 싫다.
내가 차갑게 대하면 조심스럽고 예의 있게 대하는 태도가 아니꼽다.
서로에게 기본적인 예의만 지켜줘도 좋을텐데.

4/12 다락방

생각해보면 원하지 않았던 말을 많이 했었다.
내가 하고 있는 생각을 그대로 전하면 안될 것 같았다. 때로는
이 상황을 모면하려고
이 분위기가 어색해서
관계가 어긋나는게 싫어서
솔직하고 싶지 않았다.
솔직해지는 것이 쉽지 않았다. 또 때로는
사회생활이어서
앞으로 자주 볼 사람이니까
친한 친구니까
여러 가지 이유로 남의 생각이나 사회적인 통념을 내 생각인양 이야기해왔다.
그런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달았다.
안다고 바로 고쳐지진 않지만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다.
그냥 내 생각을 그대로 꺼내어 놓는 것.
살을 덧붙이거나 과장하지 않는 것.
장황하게 늘어놓지 않는 것.
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꺼내어놓지 못 하고 돌아 돌아 어렵게 하지 않는 것.
그런 것들이 참 어렵다. 동시에
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것.
때로는 침묵할 줄 아는 것.
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.
눈을 피하지 않는 것.
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공부한다.

이건 어쩌면 남편의 영향일지도 모른다.
질문, 또 질문, 질문, 질문.
뭐라고 한 거야?
그때 왜 그렇게 말했어?
저번에 얘기했던 거랑 지금이랑 왜 달라?
무슨 생각하고 있어?
그게 무슨 말이야?
이해가 안 돼.
내게 끊임없이 질문해오는 사람에게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생각하게 해줬다. 내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.
왜 생각이 달라졌는지.
이제는 간결하게 말하는 법을 배운다.
원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하는 법
생각을 명료하게 말하는 법
어렵고 불투명하게 설명하지 않고 쉽고 투명하게 보여주는 법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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